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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정 '안전문화 혁신대상' 첫 번째 수상자는? HD현대미포

입력
2024.1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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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원 안전·보건·환경(HSE) 투자
중견·중소기업 부문, 용마로지스 대상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안전문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김형관 HD현대미포 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총 제공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안전문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김형관 HD현대미포 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총 제공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중 하나인 HD현대미포가 기업의 안전문화 혁신을 위해 경영계가 제정한 ‘안전문화 혁신대상’ 대기업 부문 첫 수상자가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안전문화 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HD현대미포는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을 세우고 연평균 700억 원의 안전·보건·환경(HSE) 투자를 실행한 점을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경영 핵심성과지표(KPI)에 안전 경영지표를 확대하는 등 강력한 안전보건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경총은 소개했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물류기업 용마로지스가 받았다. 이 회사는 물류업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 업종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용마로지스는 화재 등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상생 협력 체계도 상시 가동하고 있다고 경총은 덧붙였다. 우수상은 풍산과 넥센타이어(대기업 부문), 린나이코리아와 MNC솔루션(중견·중소기업 부문)이 받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안전에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는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으로 기업의 책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경총은 수상 기업의 우수 사례를 산업 전반에 알려 더 많은 기업이 안전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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