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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엄중한 시기, 업무 수행 차질 없도록 해달라"

입력
2024.1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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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확립 지시' 내부 공문 보내

4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4일 "엄중한 시기에 검찰 본연의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일선 검찰청 검사장들과 대검찰청 각 부서에 '공직기강 확립 및 복무 관리 강화 지시' 공문을 보냈다. 심 총장은 "각 기관장 책임하에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복무관리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총장은 전날 오후 10시 23분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대검 지휘부와 회의를 하고 전국 검찰청 기관장 및 부·과장 이상 간부에게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회의에선 계엄 상황에서의 검찰 역할과 각 부서가 처리할 업무 등을 논의했다.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이날로 예정됐던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직무 정지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하려 했던 확대부장회의 소집을 취소했다.



장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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