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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 금융·외환 시장 정상 운영…필요시 유동성 무제한 공급"

입력
2024.12.04 08:09
수정
2024.12.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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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장들 긴급회의
주식시장 정상 개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 주식물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여했다.

원달러 환율(NDF)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하다 1,415.8원으로 내렸다. 국내은행의 외화 조달도 순조롭게 차환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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