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합참 "4시 22분, 계엄 투입 병력 원대 복귀…北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24.12.04 04:53
수정
2024.12.04 04:57
구독

윤 대통령 계엄 선포 후 6시간여 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4일 "오전 4시 22분 (비상 계엄에)투입된 병력은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며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대북 경계태세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3일 밤 10시 27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를 국방부 영내에 설치했다. 그러나 국회는 이튿날 새벽 1시쯤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군은 결국 계엄 선포 6시간여 만에 계엄군을 철수했다. 합참의 계엄군 철수 공지 직후인 4시 27분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군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한 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라고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관이 계엄을 건의한 게 맞느냐'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김형준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