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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尹 비상계엄에 "국민께 심려 드려 죄송"

입력
2024.12.04 02:33
수정
2024.12.0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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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련의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자신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판단으로 불참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집결 장소를 국회가 아닌 당사로 지정해 계엄 해제안 표결이 방해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에 계셨던 분들이 국회에 들어오려는 노력을 했다가 (국회 경내로) 진입되지 않아서 모여 있었다”고 해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표결 전 국회 경내로 들어왔지만, 국회에 들어오지 못한 의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으는 차원에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윤 대통령과 의견을 사전에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저도 뉴스 보고 (계엄을)알았다”고 했다.

이성택 기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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