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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서 투망 작업 중 선원 추락… 2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4.12.01 11:23
수정
2024.1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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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어선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 선박의 모습.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어선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 선박의 모습.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해상 어선에서 투망 작업을 하다 추락한 선원 3명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1월 30일) 오전 11시30분쯤 신안군 임자도 북방 약 4㎞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신안 선적 어선 A(16톤)호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선원 3명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투망 작업 도중 바다로 추락했고, 곧바로 A호 동료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무안과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0대 선원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그물을 바다로 던지는 작업 중 그물의 줄에 휩쓸려 한꺼번에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해경은 사고 당시 배를 몰던 A호 선장이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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