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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반도체는 날고 자동차는 멈칫했다…14개월 수출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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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리나라 수출이 14개월 연속 플러스(전년 동기 대비 성장) 성장하면서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봤다. 반도체 수출은 11월 중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 등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은 2023년 11월과 비교해 13.6%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563억5,0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4,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0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1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한편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들어 분기마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1~11월 누적 1,274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컴퓨터 수출도 122.3% 증가한 14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6% 감소한 56억 달러였다. 산업부는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11월 초 파업과 임금 및 단체협상 지연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 영향으로 수출 차량 선적이 늦어지면서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대중 수출은 113억 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전년 동월(113억 달러) 기록 대비 0.6% 줄었다. 대미 수출은 10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 기상악화로 인한 수출 물류 차질 등 우리 수출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이 발생했다"며 "연말까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해 경제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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