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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국 신설 추진... "의대 업무 가중... 전담 필요"

입력
2024.11.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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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협의... "결정된 건 없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및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및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교육부가 내년에 대학 의대 업무를 전담할 조직인 '의대국(가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9개월째인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와 의대 전반적 여건 개선 등 의대 관련 업무가 크게 늘어나 별도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의대 업무를 전담할 내부 조직 신설을 추진하면서 정부 조직 개편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관련 업무 너무 많아 현재 소관 부서 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벅차다"며 의대 업무 전담 조직 필요성을 들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 했다.

현재 교육부는 의대 관련 업무를 인재정책실 산하 인재정책기획관실과 지역인재정책관실이 니눠 맡고 있다. 인재정책기획관실은 의대 정원 배정과 입시, 신규 의사 배출 등의 업무를, 지역인재정책관실은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담당한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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