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롱패딩은 공항에 놓고 가세요"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재개

입력
2024.11.26 14:00
수정
2024.11.26 14:32
구독

인천공항 T2에서 승객 1인당 최대 5일 무료
5일 이후엔 하루 2500원 보관료, 24시간 운영

겨울철 대한항공이 국제선 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 연출 장면. 대한항공 제공

겨울철 대한항공이 국제선 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 연출 장면.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겨울철 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를 내야 한다.

위탁 장소는 인천공항 T2 3층 K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다. 12월 초 T2 확장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에 맡기면 된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찾는 곳은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이다. 외투를 찾을 때는 보관증을 제시해야 한다. 외투 수령 장소는 승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매년 겨울철 기후가 온화한 국가를 가는 승객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겨울에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항 내 공간 확보가 어려워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김청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