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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하나로 일상·업무 통화 따로따로…"쉴 때는 번호 하나 끄세요"

입력
2024.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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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상번호 수신 켜고 끄는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퇴근하면 스마트폰에서 업무용 번호는 끄세요

LG유플러스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모바일 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용도와 상황에 맞춰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일 내놨다.

'듀얼넘버'는 통신 서비스를 가입할 때 받은 번호 외에 가상으로 두 번째 번호를 부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로 나눠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더해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하면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두 번째 가상번호의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두 개의 번호를 활용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고객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가상번호를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가상번호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도 고려됐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의 가상회선 켜고·끄기 설정은 부가서비스 통합 관리 앱인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앱에는 듀얼넘버 전용 연락처 등록 및 듀얼넘버로 전화걸기 등 듀얼넘버 전용 기능도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의 이용 가격은 월 3,850원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듀얼넘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번호를 쉽게 온오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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