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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 재판 중 부친상 언급… "죄책감 안고 살아가야"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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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이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씨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유아인은 민머리에 푸른 수의를 입고 등장했다. 유아인의 변호인은 지난 8월 지병으로 별세한 유아인의 부친을 언급했다. 유아인 측은 "피고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며 "자신 때문에 아버지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변호인은 유아인이 초범인 것과 평소 수익을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 원정을 다니며 마약 투약을 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타인의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1월 지인 최모씨와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대마 흡연 교사 혐의는 무죄로 봤다. 이에 유아인 측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유아인의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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