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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한동훈 대표에 '납품 대금 연동제 확대' 등 과제 45개 전달

입력
2024.11.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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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한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을 만나 납품 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 등 정책 과제 45건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 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간담회에서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한 대표에게 제안했다.

중소기업계는 납품 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 금융 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도 있었다. 주 52시간제 합리적 개선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취업 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기술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점도 정책 과제에 담겼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은 신산업 및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기업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정쟁하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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