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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마포구, 동교동 DJ 사저 인근에 명예도로 '김대중길' 조성

입력
2024.11.18 10:25
수정
2024.11.18 10:30
12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명예도로 김대중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명예도로 김대중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인근에 명예도로 '김대중길'을 만들고 오는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명명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명예도로 구간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맞닿은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김대중길' 구간 바닥에는 눈에 잘 띄는 바탕색과 함께 '김대중길'이라는 문구를 적어 놓을 예정이다. 구간 곳곳에 사저 및 도서관의 위치,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한 업적 등 안내판도 설치된다.

마포구는 이 길을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12일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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