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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로 도약하는 대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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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수출을 이끌던 산업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미래 기술한국을 주도할 새 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한국일보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경쟁력과 기술력,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대원제약이 골관절염 치료제 천연의약품인 ‘신바로’를 소염진통제인 ‘펠루비’에 이은 두 번째 신약으로 키워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신바로에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고 복합제로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일 GC녹십자의 신바로에 대한 자산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신약의 개발과 판권 등 모든 권한을 인수한 것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신바로 2025 킥오프’ 행사에서 “신바로가 이제 온전히 우리의 제품이 돼 화려한 꽃을 피울 것”이라며 “신바로를 대원제약의 두 번째 신약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동판매를 통한 제품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인 데 반해, 자체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이다. 더욱이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판권은 물론 관련 물질의 추가 연구 권한도 확보, 1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감기가 기승하는 환절기에 접어들자 자사 종합감기약인 ‘콜대원’ 시리즈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콜대원 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기침과 콧물, 몸살 등 다양한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다.
대원제약은 최근엔 ‘콜대원나이트시럽’도 출시했다. 카페인 성분이 없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콜대원나이트시럽은 출시 한 달 만에 8,000개 이상의 약국에 공급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어린이용 제품인 콜대원키즈 시리즈도 성인용 콜대원의 연장선상에서 출시됐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부모들이 감기 증상을 띠는 자녀를 위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성인용과 마찬가지로 종합감기약은 빨강, 기침감기용은 파랑, 코감기용은 초록으로 색깔을 달리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단순히 약을 넘어,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감기약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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