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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일상 공개한 조규성..."무릎 수술 후 재활 집중...곧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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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이후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조규성(26·미트윌란)이 소속팀을 통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규성은 "곧 돌아오겠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 DAY WITH CHO'라는 제목으로 조규성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12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길어진 헤어스타일로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규성은 "아직 (몸을 지탱하기 위해) '핸드레일'이 필요하다"며 계단을 올랐다. 조규성은 지난 5월 실케보르와의 2023~24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조규성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재활 치료와 운동을 이어갔다. 레이저 무릎 치료, 사이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차례로 받았다. 이후 무릎을 위해 수영장에서 물 속을 걸으며 운동했다.
지난해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막바지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린 그는 지난 6월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까지 겹쳐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지난 8월 "불행하게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직 그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하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장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트윌란은 얀 쿠흐타 등 조규성을 대신할 공격 자원들을 영입했고, 현재 덴마크 스페르리가에서 3위(13승 3무 4패)에 올라있다. 조규성은 부상으로 인해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들지 못했다.
조규성은 영상을 통해 재활에 집중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날이 추운 한국과 덴마크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술 후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좋아졌다.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번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면서 "곧 돌아오겠다. 경기장에서 보자"고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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