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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영양농협에서 올해 마지막 농기계 무상수리 봉사

입력
2024.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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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우 피해 경북 북부 지역 긴급 수리 지원
연간 6회 농기계 수리로 585대 점검 완료

농민이 15일 경북 영양군 영양농협 농기계수리센터를 방문해 고장난 경운기를 점검받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농민이 15일 경북 영양군 영양농협 농기계수리센터를 방문해 고장난 경운기를 점검받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경북농협본부는 15일 영양농협에서 올해 마지막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황종건 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장 등 회원과 영양농협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농기계 점검과 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농기계 수리센터가 멀리 떨어져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순회수리를 통해 농업인의 편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봉철 영양농협 조합장은 “수확을 마친 농기계 점검과 수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교육까지 지원해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농협본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에 두 차례 긴급 순회수리를 실시하는 등 올해 총 6차례의 순회수리를 통해 585대의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은 “농기계 수리에 불편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신 경북NH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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