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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트럼프 당선 전부터 골프"... '8년 만 연습'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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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호흡을 맞추고자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는 최근 외신보도와 대통령실의 설명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골프를 위해 라운딩(을 재개)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 전 골프하셨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골프한다고 비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침묵했었다"며 "왜 거짓말 하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도청이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했다는 사유로 탄핵당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CNN, 가디언 등 외신은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을 대비해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 소식을 13일 전했다.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윤 대통령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앞서 10일 국내 취재진에게도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최근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한국시간 11월 6일) 직후인 이달 9일뿐 아니라 당선 이전인 지난달 12일과 이달 2일에도 서울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3일 황정아 원내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당 홈페이지에 게재해 "윤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 직후 골프를 쳤다가 걸리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외교'를 운운하더니, 10월 북한 도발 당일과 11월 2일에도 골프 라운딩에 나간 것이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처참하고 끔찍한 수준인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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