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106주년을 맞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샤를 드골 광장의 무명용사 묘에 헌화하고 있다. 영국 총리가 파리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944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주재한 행사에 윈스턴 처칠이 참석한 이후 처음이며, 양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재집권하면서 외교 안보의 불확실성 속에 유럽의 독자 안보와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파리=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패배 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알링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취임 후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1일 멕시코 치아파스주 타파출라 지방 이민센터 앞에 이민자들이 줄을 서 있다. 타파출라=EPA 연합뉴스
라트비아 독립을 위해 싸운 전사들을 추모하는 '라트비아 자유전사 추모의 날'인 11일 수도 리가에서 열린 기념행사 중 시민들이 11월 11일 제방에 추모의 촛불을 밝히고 있다. 리바=EPA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11일 수도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지하철역에 대피해 앉아 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아파트 발코니에 서 있다. 다히예=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제사회 온실가스 감축 약속인 파리기후협정을 재탈퇴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제29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벨기에 예술단체 '캡틴 부머'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든 대형 고래 모형 작품이 설치돼 있다. 바쿠=로이터 연합뉴스
갱단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미국 스피리트항공 여객기가 포르토프랭스로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총격을 받고 이웃 도미니카공화국에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한 11일 포르토프랭스에서 갱단과 경찰의 총격전이 발생하자 기자 및 시민들이 몸을 피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AP 연합뉴스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8시간 동안 1년 치 비가 쏟아지면서 최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발렌시아주 마사나사의 스포츠 종합단지에서 자원봉사자 및 주민들이 진흙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마사나사=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명소 트레비 분수가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 중인 가운데 9일 트레비 분수 위로 간이 공중 보행로가 설치돼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다. 철제 보행로에는 한 번에 최대 130명이 서 있을 수 있으며 트레비 분수 조각상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아래쪽 설치한 수영장을 닮은 직육면체 모양의 수조는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설치했으나 일부 관광객은 임시 수조가 흉물스럽다며 비판을 하고 있다. 로마=EPA 연합뉴스
공식 카니발 시즌이 시작된 11일 독일 쾰른에서 화려한 카니발 복장을 한 시민들이 축하행사에 참석해 즐거워하고 있다. 독일 전역에서 수만 명의 축제 참가자가 엄격한 보안 속에 카니발 시즌이 시작된 것을 축하했다. 카니발은 전통적으로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유럽표준시)에 시작한다. 쾰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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