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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스쿨존 폭주 박장범 KBS 사장 선임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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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해 "무능, 불량, 불법 후보의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후보자가 상습적인 과태료 미납으로 7번이나 차량이 가압류되고, 스쿨존에서 폭주를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심지어 KBS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올 6월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위반했다"며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아들의 등굣길 안전이 걱정돼 위장전입을 했다고 변명하더니, 정작 자신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상습적인 폭주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삶을 살아온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해 뇌물 명품백을 조그만 파우치로 둔갑시키고, 불법으로 판명난 2인 방송통신위원회 체제에서 불법적으로 사장 후보가 된 건 잘 알려질 사실"이라며 "이런 인사가 KBS 사장이 되는 박장범 매직은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8, 19일 이틀간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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