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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명태균 몇 차례 일상적 문자만… 연락 줄인 걸로 안다"

입력
2024.11.07 10:43
수정
2024.11.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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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이 소통에 대해 "몇 차례 없는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국민대화에서 김 여사가 언제까지 명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내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 없는 거라 제가 그냥 물어봤다"며 "아내는 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그전하고는 소통 방식이 달라야 한다고 얘기하니까 본인도 많이 줄인 것 같고,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했다"며 "제가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좀 그런데 일상적인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명씨는 지난달 15일 김 여사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 엣니(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 등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해당 대화에서 '오빠' 호칭에 대해 "김 여사 친오빠"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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