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도영, 어린이 위해 1억 기부 "팬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다"

엔시티 도영, 직접 기부처·기부 물품 선정
"전 세계 어린이들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도영이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NCT) 도영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영이 오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도영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에 나섰다. 그는 직접 기부처와 기부 물품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금의 전액은 영양 및 교육 구호품으로 구성된 영양교육 지원 키트에 사용된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억 원은 고영양 비스킷 약 15만 개와 책가방 3천 3백여 개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기금이다.

도영은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첫 솔로 앨범부터 아시아 투어, 앙코르 콘서트로 만난 여러 나라의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며 행복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선물을 보내주신 도영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손길은 계속되는 전쟁과 자연재해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