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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올림픽 스타' 김예지, 소속팀에 사직서 제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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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소속팀 전북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실군청은 김예지 선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냈다고 6일 밝혔다. 김예지는 오는 12월 재계약을 앞두고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며 사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2018년 1월 1일 임실군청과 계약한 뒤 결혼과 육아로 훈련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곽민수 감독의 권유로 2019년 복귀해 주말까지 훈련에 매진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고 극찬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화보를 찍는 등 패션·뷰티 분야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하지만 김예지는 지난달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10m 본선 경기에서 13위에 그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해 ‘노메달’을 기록했다.
일각에서 김예지가 선수 생활을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임실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전국체전 이후 예정된 대회가 없고 이후 대회 시즌이 내년 4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사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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