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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기술로 '2024 특허기술상' 대상 받아

입력
2024.11.06 18: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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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행 상황 반영해 AR로 직관적 표현

LG전자가 6일 열린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증강현실 선행기술 특허로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6일 열린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증강현실 선행기술 특허로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증강현실(AR)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탔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해마다 국가산업 기술 경쟁력 증진에 이바지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2년 LG전자가 국내외 동시 출원한 '차량용 AR 선행 특허'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삼차원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에는 표현하기 어려운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 회사는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욱 B2B선행기술센터장은 "LG전자의 AR 설루션은 운전자의 고객 경험 혁신은 물론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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