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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LG마그나·네이버,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입력
2024.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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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고위험 작업·화기 작업 4중 모니터링 실시
자율주행 로봇 '루키'가 화재 상황 전파

박상형 LG마그나 안전환경실장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LG전자 제공

박상형 LG마그나 안전환경실장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LG전자 제공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에 네이버,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 김학중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선정됐다. 2002년 시작된 이 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의 모범 사례를 알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시상해 왔다.

네이버의 수상작인 경기 성남시 사옥 '네이버 1784'스마트 빌딩·민간 오피스 빌딩을 통틀어 대통령상을 받은 첫 사례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로봇·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융합 로봇 친화형 건물 특수성에 맞춰 안전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완공 후 3년 동안 총 21개의 공간 안전 매뉴얼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서비스 로봇 '루키'가 100대 가까이 배치돼 비상 상황 시 화재 모드로 자동 전환해 대피 등을 안내한다.

LG마그나는 안전관리 사업장 조성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화기와 전기 등 '7대 고위험 작업'을 집중 관리하고 모든 화기 작업에 4중 모니터링 관리를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기본을 새기며 앞으로도 모두가 준수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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