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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지드래곤과 작업, 너무 놀랐다... 스웨그 따라가려 노력"

입력
2024.11.01 11:54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정규 앨범 '드립(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정규 앨범 '드립(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 곡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정규 앨범 '드립(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서 베이비몬스터는 '드립'과 '클릭 클락'을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드립'은 다이내믹한 비트와 다양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힙합 댄스곡으로,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드립'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로라는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당연히 모두가 엄청나게 놀랐다. '진짜냐'라고 계속 여쭤봤고, 진짜라고 들었을 때는 참여해주신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사는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 최대한 지드래곤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저희 모두 다같이 녹음을 할 때도 엄청나게 노력하고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라며 '드립' 녹음 비화를 전했다.

지드래곤의 직접적인 디렉팅이나 조언은 없었으나 데모만으로도 충분한 배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로라는 "저희가 확실하게 조언을 들었다기 보다는 데모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데모라, 그걸 통해 최대한 배우고 힙함을 내려고 굉장히 노력했다"라며 "아마 공개된 곡을 들어보시면 저희의 노력을 아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곡 소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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