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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회비 낸다…한경협 "4대 그룹 완전 복귀" 오랜만에 웃었다

입력
2024.10.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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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서 회비 납부 의결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이 회비를 납부한 데 이어 두 그룹사도 회비 납부를 결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삼성전자는 11월 안에 한경협 연회비를 납부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개 관계사가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는데 우선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연회비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18억1,000만 원을 납부하고 다른 계열사도 남은 회비를 보낼 계획이다. 앞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8월 삼성 관계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를 두고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한경협 회비를 다 냈다. LG그룹은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 관계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7월, SK는 8월 회비를 냈다. 이로써 4대 그룹은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한경협이 요청한 이들 4대 그룹의 연회비는 3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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