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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거제·합천 5개 관광지 '열린관광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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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개 시군 23개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전국에는 162개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는 35개 시군(86개 관광지)이 신청해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개 시군(20개 관광지)이 최종 선정됐으며, 경남은 △진주시(진주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거제시(거제식물원) △합천군(합천영상테마파크, 황매산군립공원) 등 3개 시군 5개 관광지가 결정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관광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관광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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