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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다 붙잡힌 불법체류 외국인, 경찰서 앞에서 수갑 찬 채 도주

입력
2024.10.31 09:25
수정
2024.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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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차 내리자 경찰 밀치고 달아나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 광산경찰서가 도박 혐의를 받는 불법 체류자에게 수갑을 채워 이송하던 중 경찰서 현관 앞에서 놓쳤다. 경찰은 현재 이 외국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쯤 불법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30대 베트남인 A씨가 경찰관을 밀치고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당시 지구대에서 경찰차를 타고 광산 경찰서로 이송됐고, 차에서 내리던 A씨를 하차시키기 위해 팔짱을 끼려는 순간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베트남인 10여 명이 함께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경찰서와 도주로상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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