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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포항 우수기업 홍보관 운영

입력
2024.10.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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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서 29·30일 열려
한인경제인 등 3,000여 명 참석
지역 10곳 참가, 혁신 제품 소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9일과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며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알리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에 속한 71개국, 150개 지회 소속 한인 경제인과 현지 바이어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포항시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기업 10곳의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10개 기업은 무선충전자율드론시스템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이스온(드론),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과학교육 설계 도구업체 플로우스튜디오(교육플랫폼),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대표 우수 중소기업 해동엔지니어링(배터리 리사이클링)이다. 또 유니코정밀화학(vcm필름), 엠에스파이프(철강), 씨티에이(누출감지센서), 미광엔텍(LED), 이도(한방발효차), 노드톡스(스마트가스감지기), 캐럿펀트(CAD SW) 등이 참여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쇼룸 형태의 오픈형 부스로 홍보관을 구성했다. 또 한인경제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사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시는 수출계약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지역 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유럽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우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꾸준히 도와 포항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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