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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 기술 전망은"...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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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농기계 자재 등 분야별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농기계 전문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4)’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429개 농기계자재 기업들이 1,902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첨단 농기계 전시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스마트팜 세미나, 농업용 로봇경진대회 등 부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미래농업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트랙터가 처음 등장했고, '스마트 기자재관'에서는 온실 내·외부 온도와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복합제어기와 에너지 저감형 딸기 전용 수직농장 등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별 전시관'에는 국내 335개, 해외 94개 업체가 경운·정지기계, 수확용 기계, 재배관리기계, 과수, 시설농업, 농산가공기계, 축산·임업기계 등이 선보이고 있다.
대구에 터를 잡고 있는 국내 농기계 매출 1위 기업 '대동'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이앙기-트랙터-콤바인'과 농업용 로봇, AI 식물 재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 농기계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기업 '구보다'는 무단변속 미션 트랙터 등 관련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다. 국내외 43개 기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와 '디지털농업 및 노지스마트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에서는 국내 농업 관련 학생 5개팀이 총 700만 원 상금을 놓고 로봇 플랫폼 자율주행 실력을 경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농업은 우리 국민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최신 농업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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