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미 대선 앞두고 투표함 화재 잇따라

입력
2024.10.29 18:30

오는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를 전면 시행하고 있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던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해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훼손된 가운데 28일 오리건주 포트랜드의 멀트노마 카운티 선거관리국 사무실에 불에 탄 투표함이 옮겨져 있다. 화재가 발생한 포틀랜드의 투표함과 밴쿠버의 투표함은 약 10km 떨어져 있어 당국은 이번 화재가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틀랜드=AP 연합뉴스

오는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를 전면 시행하고 있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던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해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훼손된 가운데 28일 오리건주 포트랜드의 멀트노마 카운티 선거관리국 사무실에 불에 탄 투표함이 옮겨져 있다. 화재가 발생한 포틀랜드의 투표함과 밴쿠버의 투표함은 약 10km 떨어져 있어 당국은 이번 화재가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틀랜드=AP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옷깃에 부착한 '사전투표했어요' 스티커를 가리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도착해 유권자들과 함께 40여 분 줄을 서서 대기한 후 사전투표를 마쳤다 . 뉴캐슬=AFP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옷깃에 부착한 '사전투표했어요' 스티커를 가리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도착해 유권자들과 함께 40여 분 줄을 서서 대기한 후 사전투표를 마쳤다 . 뉴캐슬=AFP 연합뉴스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뿐만 아니라 연립 여당과의 과반에도 실패한 가운데 28일 도쿄 이케부쿠로 역 앞에 설치된 대형 TV 화면에 총선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다. 정권 출범 한 달 만에 총선에서 참패해 총리직마저 위태로운 시게루 이시바 총리는 중도 사퇴 의사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뿐만 아니라 연립 여당과의 과반에도 실패한 가운데 28일 도쿄 이케부쿠로 역 앞에 설치된 대형 TV 화면에 총선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다. 정권 출범 한 달 만에 총선에서 참패해 총리직마저 위태로운 시게루 이시바 총리는 중도 사퇴 의사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도쿄=AFP 연합뉴스


조지아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이 승리했으나 부정선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수도 트빌리시에서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총선에서 54.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빌리시=타스 연합뉴스

조지아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이 승리했으나 부정선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수도 트빌리시에서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총선에서 54.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빌리시=타스 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인근에서 28일 경찰들이 네타냐후 정부 반대 및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요구 시위를 하던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의회(크네세트)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 전쟁으로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예루살렘=AP 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인근에서 28일 경찰들이 네타냐후 정부 반대 및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요구 시위를 하던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의회(크네세트)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 전쟁으로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예루살렘=AP 연합뉴스


28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난민 캠프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노을을 바라보며 타이어 등을 이용해 만든 그네를 타며 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여 명 중 190만 명이 전쟁 난민이 돼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EPA 연합뉴스

28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난민 캠프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노을을 바라보며 타이어 등을 이용해 만든 그네를 타며 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여 명 중 190만 명이 전쟁 난민이 돼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EPA 연합뉴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8일 두 개의 EPR(유럽형 가압경수로) 원자로 건설 예정인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 앞에서 해양 침수 위험 등을 경고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라블린=AFP 연합뉴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8일 두 개의 EPR(유럽형 가압경수로) 원자로 건설 예정인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 앞에서 해양 침수 위험 등을 경고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라블린=AFP 연합뉴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및 전체 직원 임금을 10% 삭감하는 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가운데 28일 독일 북부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본사에서 직원들이 노조 대표의 설명을 듣기 위해 모여 있다. 볼프스부르크 =AFP 연합뉴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및 전체 직원 임금을 10% 삭감하는 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가운데 28일 독일 북부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본사에서 직원들이 노조 대표의 설명을 듣기 위해 모여 있다. 볼프스부르크 =AFP 연합뉴스


가을 수확기를 맞은 28일 중국 산둥성 동부 가오미시의 한 마을의 가족농장에서 농부들이 햇볕에 옥수수를 말리고 있다. 가오미=EPA 연합뉴스

가을 수확기를 맞은 28일 중국 산둥성 동부 가오미시의 한 마을의 가족농장에서 농부들이 햇볕에 옥수수를 말리고 있다. 가오미=EPA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