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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스타트업 노머스, 코스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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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노머스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노머스는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식 투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주는 113만 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3만2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7억~341억 원이다. 공모 일정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23~29일 진행하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4, 5일 이틀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노머스는 황정민 하정우 공효진 등 배우들의 연기 수업과 자이언티, 10CM 등 대중음악가들의 연주와 작곡 기법 등 대중예술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경험을 인터넷 교육으로 제공하는 '원더월'과 팬덤을 이용한 '프롬'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아이유, 마마무, 차은우 등의 미국 공연, 캐나다 밴드 멘 아이 트러스트의 내한 공연 등 공연 진행과 콘텐츠 제작, 상품 판매 및 팬클럽 행사 등도 지원한다. 이런 사업을 통해 이 업체는 상반기 매출 277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장을 계기로 이 업체는 엔터테크를 표방했다. 엔터테크란 국가별 소비 성향, 인구통계학 정보 등 연예기획으로 쌓인 자료를 정보기술(IT)을 이용해 다양한 사업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예기획사 및 예능인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예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종합 연예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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