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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 부문 3분기 다시 적자..."4분기엔 수익성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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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4,9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6,7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8,132억 원, 영업손실 382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원료 가격과 운임 비용의 일시적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2분기(4~6월)에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실적이 내려앉았다.
양극재 등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7,124억 원, 영업이익 1,502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차전지 재료의 출하량 감소 및 판매 가격 소폭 하락,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을 받았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071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출하 호조에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소폭 적자로 전환했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사장은 "4분기에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제품들의 스프레드 개선, 신설하는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북미주 물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고부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라인은 생산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신설 공장은 가동을 안정화함으로써 올해 대비 수익성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CC(나프타분해시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차 CFO는 "NCC 구조조정 관련해서 확정된 바는 없지만 당사 석유화학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며 "보다 구체화되는 시점에 공시를 통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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