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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한국·서양 전통 음악을 동시에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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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한국과 서양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바로크음악제 '한국음악이 있는 세계의 바로크' 공연을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국악원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한국와 서양의 전통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2015년 고(古) 음악을 복원하고, 현대 악기가 아닌 그 시대의 원전 악기로 연주되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시작됐다. 서양음악의 원류인 클래식 장르는 물론, 한국의 고전음악과 도양의 음악 등을 함께 연구·복원해 가장 전통적인 음악을 현대적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2일 국악원 큰마당에선 리퀴드 사운드가 '동서고악 음(音)으로 통하다'는 주제로 한국의 대금, 해금, 아쟁, 타악 연주자와 바로크 첼로, 바로크 바이올린, 리코더 등 음악자가 만나는 협업 연주회가 열린다. 작은마당에선 조성연&아니마코르디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웨이스의 류트와 현악기 협주곡, 비발디의 'Alla Rustica' 현악 협주곡 등 바로크 시대의 화려하고 정교한 음악을 선사한다.
5일과 6일에는 국가 유파별 국악 명인들이 '산조와 대풍류', '산조와 시나위'를 선보인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고의 장단과 목원대 이태백 교수의 연출 및 장단으로 다양한 전통악기 명인들과 예인들이 들려주는 악기들의 신명나고 섬세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정열로 구성된 듀오 A&U가 깊어가는 가을 바로크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바로크음악제에선 동서양 악기들의 음색과 음악의 차이를 비교하며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큰마당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작은마당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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