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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만든 비비고 김치만두 찾아라"...CJ제일제당, 1600개 전량 회수 작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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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비비고 일부 만두 제품에 플라스틱 이물이 섞인 것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 생산된 물량 전량을 자진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수율은 60% 수준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품을 모두 거둬들일 것"이라며 "생산 과정에서 이물이 들어간 배경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2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15일 비비고 진한 김치만두(400g) 제품에서 "플라스틱 이물이 나왔다"는 내용의 소비자 민원이 회사에 접수됐다. 이후 관련 내용을 확인한 CJ제일제당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를 자진 신고하고 회수 절차를 밟았다. 해당 제품은 9월 24일 인천시 중구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만들었는데 이날 생산된 같은 브랜드 제품 1,600여 개를 대상으로 전량 회수에 나선 것. 해당 제품이 출고된 거래처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회사 직원들이 직접 물건을 회수해오는 방식이라고 한다. 현재 60%가량 회수됐다.
CJ제일제당 측 신고를 받고 이물 검사에 착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전날(24일)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회수 등급은 3등급이다. 위해 식품의 회수 등급은 1~3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낮은 3등급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을 때 해당한다.
현재 CJ제일제당 측은 만두에 플라스틱이 섞여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지 사실 관계도 확인하고 있다. 만두를 생산하는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는 식재료 전(前)처리→가공→포장 과정에서 금속, 잡뼈 등을 걸러내기 위한 이물 검사가 여러 차례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추·양파·돼지고기 등 주요 원재료를 세척한 후 적외선 카메라로 이물질 여부를 살피고 만두를 다 만든 이후에도 한 차례 더 이물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만두 원재료에 플라스틱이 혼입돼 이게 제품까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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