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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25일, 대구·경북은 하나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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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10월 25일), 대구·경북이 하나로 뭉쳤다. 대구시 등 43개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학교 등 지역 60여 기관단체 직원들이 25일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전 동대구역 앞 박정희광장에선 광장에서는 대륜중 학생, 미스대구·경북홍보사전단, 독도서포터즈,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 대구시와 대구한국일보사가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주권을 선포(1900년 10월 25일)한 지 124주년을 기념해서다. 참여 학생도 124주년을 기념해 124명을 선발했다. 경북도는 2005년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기념하는 조례를 제정했고, 독도수호단체 등에서는 10월 25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기를 촉구하며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플래시몹은 오전 10시 동대구역 광장에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시작됐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기고 걸어가던 시민들이 가설무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잠시 뒤 여기저기서 독도사랑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나왔다. 학생들은 무대에 선 10여명의 미스대구경북홍보사절단의 리드를 따라 "독도"를 연호하며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10분 남짓 독도 사랑 플래시몹을 펼칠 동안 시민들은 주최 측이 나누어준 손태극기를 흔들며 군무를 지켜봤다. 시민들은 휴대폰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춤추는 학생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태극기를 손에 든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한 중년 외국인 여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독도 바르게 알고 제대로 사랑합시다'는 문구가 새겨진 배너를 휴대폰에 담았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독도의날 행사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독도사랑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독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이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날인 만큼 지역별로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가미한 독도사랑 캠페인이 펼쳤다. 특히 경북 청도군은 '독도사람 캠페인'과 함께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경북도교육청도 25일 안동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공연, 안동지역 연합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 독도콘서트 등을 펼쳤다. 이어 “독도는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역사주권과 영토주권의 상징적 장소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나라 간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독도 영토 주권 선언문을 낭독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김천시청 직원과 (사)독도사랑 국민연합 김천독도지킴이 회원 등 100여 명이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 함께해요!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되기 운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청현관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제창했다.
경북 문경시는 시청 직원 50여명이 동참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한 후 시민들에게 '독도의 날' 알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 영양군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시청 직원 50여명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독도 사랑을 실천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칙령(대한제국 제41호)으로 독도 영유권을 선포한 날을 기념해 민간에서 제정했다. 대구 경북에서는 해마다 독도사랑 주간을 지정해 독도사랑티셔츠 입기와 '독도의 날'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경북 자치단체와 교육계에서도 독도사랑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한국일보사와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독도바르게알기 특강, 전국민 독도 방문하기 운동과 함께 '독도의 날'이 든 주간에 독도사랑티셔츠입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참가단체 - 대구시 경상북도환동해본부 대구달성군 대구북구청 경주시 구미시 경산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영주시 영천시 의성군 성주군 예천군 청송군 봉화군 영양군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정보센터 성주교육지원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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