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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13일 만에 공식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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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가 공식 행사장에 등장한 것은 지난 11일 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후 13일 만이다.
이날 붉은 셔츠와 검은색 정장을 입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는 국민의례 등 환영식 내내 무표정으로 대통령의 뒤를 따랐지만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와 함께 걸으며 대화를 이어가던 때는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명태균씨의 발언이 계속되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11일 아세안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이후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0·16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홀로 서울 용산공예관 투표소에서 투표했으며 취임 후 2년 연속 참석했던 경찰의날 기념식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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