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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4.10.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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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일부 개인과 기업 행사에만 공개했던 '비밀의 은행나무숲’을 25일부터 개방하고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밀의 은행나무숲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위해 약 3만 그루를 심은 국내 최대 규모 은행나무 군락지다.

산책 프로그램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동안 하루 3회 진행된다. 회당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앱 스마트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인당 3만5,000원.

프로그램은 4시간가량 진행된다. 먼저 전용 셔틀버스로 신원리 은행나무숲으로 이동해 왕복 약 2㎞ 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숲속 명상장에서는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이 숲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후, 해먹 명상과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어 호암미술관으로 이동해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기획전을 감상하고, 한국 전통정원인 희원까지 둘러본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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