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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결혼 4년 만에 파경... "성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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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고,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작년 5월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아내와 함께 깜짝 등장해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최근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김민재는 소파스코어에서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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