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대통령실 "삼성 위기설? 차세대 성장동력 찾을 때 됐다는 의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삼성전자 위기설’에 대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산업계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에 대한 상징적 현상”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삼성의 위기’라는 말에 크게 동의하진 않으나 주식시장 평가, 삼성 내부의 ‘위기론이 나오는 걸 봤을 때 실존하는 위기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박 수석은 “삼성이 도래하는 AI(인공지능), 바이오 시대의 빅 웨이브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금방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수석은 ‘3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AI·첨단 바이오·양자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도 밝혔다. 박 수석은 “실제 우리나라는 민관을 다 합쳐도 미국 빅테크 회사 하나가 보유하고 있는 GPU(그래픽 처리장치)보다 적다”며 “정부에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는 추진위원회를 곧 발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350메가와트(MW)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국회가 SMR 건설에 협조해주겠느냐는 질문에는 “SMR은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다수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서 배출된 점에 대해선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첨단 기술 강국이면서 우리나라 자체의 인지도와 호감도도 높아진 만큼 노벨과학상을 곧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