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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이용하는 중소기업, 쿠팡 '로켓배송' 쓸 수 있다

입력
2024.10.17 15: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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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쿠팡-홈앤쇼핑과 '중기 판로 확대' 업무협약

강한승(왼쪽부터)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강한승(왼쪽부터)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홈앤쇼핑에서 물건을 사면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쿠팡,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 쿠팡, 홈앤쇼핑이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홈앤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기중앙회와 쿠팡은 2022년부터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 개를 대상으로 쿠팡 입점을 지원하는 '착한상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사천리는 중기중앙회-홈앤쇼핑이 함께 운영하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이다. 홈앤쇼핑에서도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들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활동도 해오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판로 개척과 배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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