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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여사, 대선 약속대로 대외활동 중단해야"

입력
2024.10.17 09:35
수정
2024.10.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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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일로 모든 정치 이슈 덮여… 민심 극도로 악화"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게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었지만, 그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었다"며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명태균씨 논란을 언급하며 "브로커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여사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게 아니라, 민심을 위한 정치가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다.


김도형 기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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