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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대통령 김대중’ 국내외 후원 모금 나서

입력
2024.10.17 10:36
수정
2024.10.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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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정권 교체 여정 중점적으로 다뤄
“국민과 제작”… 1만원 이상 엔딩크레디트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 김대중' 포스터. 명필름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 김대중' 포스터. 명필름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후속편인 ‘대통령 김대중’이 후원금으로 만들어진다.

‘영화 ‘대통령 김대중’ 제작위원회’는 영화를 “국민과 함께 제작한다”는 의미에서 국내뿐 아니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후원 모금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 김대중’은 지난 1월 개봉해 극장 관객 12만 명을 모은 ‘길위에 김대중’의 속편이다. ‘길위에 김대중’이 정치 신인 김대중이 거물 정치인으로 성장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반면 ‘대통령 김대중’은 1997년 헌정사상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김 전 대통령의 극적 삶에 초점을 맞춘다.

‘길위에 김대중’에 이어 명필름과 시네마6411이 제작한다. KBS 광복 50주년 다큐멘터리 ‘길’, MBC 특별기획 ‘평양으로 간 의사들’ 등을 만든 정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은 명필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1992년 정계 은퇴부터 1995년 정계 복귀, 1997년 대통령 당선까지의 과정을 주로 보여줄 것”이라며 “연내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 모금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1만 원 이상 후원한 시민들의 이름은 엔딩크레디트에 오른다. 모금액 목표는 2억 원이다. 후원 계좌는 국민은행 261537-04-007323 (주식회사 시네마6411), 페이팔 계정은 @CINEMA6411이다. 문의 (031)930-6505.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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