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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 올해 들어 28번째 도발

입력
2024.10.11 21:34
수정
2024.10.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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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올려다본 하늘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뉴스1

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올려다본 하늘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뉴스1

북한이 평양에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9시 14분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 북부 및 강원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5월 28일 이후 28번째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에도 쓰레기 풍선 4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했다. 강원 철원 지역에서는 10개 미만의 풍선 낙하물도 확인됐다.

앞서 합참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22번째 쓰레기 풍선 살포에 "북한의 계속적인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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