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서 27일부터 연중 일출 감상 가능

입력
2024.10.10 14:28
수정
2024.10.10 14:44
12면
구독

내년 2월까지 오전 6시 등 새로운 일출 관람 도입


제주도 최고 비경인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 최고 비경인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 최고 비경이자 대표 관광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출의 장관을 앞으로 매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에서 새벽 해돋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관람 시간을 앞당긴다고 10일 밝혔다. 성산일출봉 탐방시간은 당초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오전 7시 30분인데 이번에 오전 6시로 앞당겼다. 또 3~9월 탐방시작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전 5시로 조정하고, 일출이 빨라지는 여름철인 5~8월에는 탐방시간을 오전 4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2021년 109만5,000명, 2022년 142만7,000명, 2023년 154만4,000명이고 올해 9월까지는 132만6,000명이 다녀갔다. 성산일출봉은 기암괴석과 바다경관이 유명하다.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20~40분 소요된다.

강석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람시간 조정으로 입장권을 예매한 탐방객들이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며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면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