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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만 명 몰린 불꽃 축제, 무사히 마무리…지하철·도로 통제 해제

입력
2024.10.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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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해제
마포대교 등 인근 도로 통행도 원활

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107만 명이 몰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9시 25분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가 종료되고 전 구간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후 10시 기준, 마포대교 남단~ 63빌딩 앞과 용산 방향 원효대교 2개 차로 등 인근 도로 통제도 모두 해제된 상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축제에는 지난해(100만 명)보다 많은 약 107만 명이 운집했다.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뿐 아니라 불꽃놀이가 보이는 인근 지역인 한강대교, 동작구 노량진 사육신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등 인근 지역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에 인파가 급격히 많이 몰리며,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경찰, 소방 등과 함께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인파 밀집 사고를 막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여의나루역에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으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경찰은 2,417명의 경력을 동원해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했으며 주최사인 한화는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해 총3,400여명의 안전관리·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했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한 축제는 오후 8시 50분쯤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관람을 마친 시민들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10시 여의도에 버스를 집중 배차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축제 관련해선 찰과상 등 경미한 신고 외에 중대한 사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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