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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한동훈 "민주-혁신 단일화? 금정은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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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부산 금정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폄하했다. 야당의 후보 단일화는 꼼수일 뿐 진정성이 없다는 취지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자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에서 자기들이 해온 정치적 야합을 위해 아름다운 땅 금정에서 단일화 쇼를 하려고 한다"며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금정구청장 후보자 간의 공개 토론회를 거치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6일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한 대표는 이어 윤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숙원사업을 단기간에 해낼 사람은 윤일현이고, 우리는 시장과 대통령, 여당 대표, 국회의원을 보유한 금정구가 될 것"이라며 "침례병원 정상화는 우리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2008년 부산에서 살면서 금정산성을 많이 갔다"며 "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발전시키고 싶다"고도 했다. 한 대표는 금정구 남산시장을 찾아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을 찾아 "주민들이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박용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동시장 교통 혼잡 해결, 주차 공간 확대를 국민의힘이 지원하겠다"며 "정부·여당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박 후보의 시장 활성화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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