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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 박병은 "정우·김대명, 집중력 경이로워...농담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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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경이로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수 감독과 배우 정우 박병은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은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촬영 비하인드에 대한 질문에 "웃고 떠드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는 없는 현장이었다"라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정도로 배우들이 집중도가 높았다. 특히 정우 배우랑 대명 씨가 정말 치열하게 둘이서 의논하고 매 신마다 긴장감과 연기의 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긴장감 때문에 이렇게 현장에서 장난을 안 치고 촬영한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너무 집중도가 높았다"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배우이지만 '정말 멋있다' 싶었다. 저렇게 자신의 연기에 집중하고, 옆에 가지도 못할 것 같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을 때는 경이롭기까지 했다.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농담은 잠시 넣어두고 이따 식사할 때 하자 생각하곤 했다. 좋은 의미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은 멋진 경험을 했던, 멋진 배우들을 만났던 작품이었다"라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정우는 김민수 감독의 현장 통솔력에 대한 극찬을 덧붙였다. 그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극악무도했다"라며 "첫 데뷔작인데도 불구하고 7~80명 되는 스태프분들과 보조출연 오신 분들까지 14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압도하고 컨트롤하면서 현장을 관통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뚝심있고 들소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명득(정우) 동혁(김대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면서 사고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로,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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