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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인공지능 교육센터 설계작 선정

입력
2024.10.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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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봉 ‘건축사사무소 이인건축’ 대표 선정
센터 2026년 4월 의성 금성여상 부지 개관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교육센터 설계 당선작 조감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교육센터 설계 당선작 조감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신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정형봉 ‘건축사사무소 이인건축’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정 대표 작품의 ‘실내 공간과 외부공간 간의 적절한 공간 배치와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 확장성, 체험활동이 많은 AI 교육센터의 이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AI 교육센터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960 금성여자상고 폐교 부지에 건립되며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만5,988㎡에 연면적 2,027㎡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 원 이상이며, 해당 교육시설은 청사와 도서관,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 다목적 강당, 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되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 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AI 교육센터는 경북교육청의 2023년 주요 업무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사전 기획용역과 신설 부지 정밀안전진단,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이번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이는 경북 AI 교육센터 환경 구축과 AI 교육프로그램 운영, AI 교육과정 지원, 교육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는 건축 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고, 작품을 출품한 3개 팀을 대상으로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교육센터의 이전 및 설립은 경북교육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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