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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메드트로닉 협력 25주년... "AI 의료시장 혁신 주도하겠다"

입력
2024.10.03 11:33
수정
2024.10.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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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와 메드트로닉의 사업협력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곽민철(왼쪽) 대표이사와 프랭크 첸 메드트로닉 ACM OU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아나 제공

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와 메드트로닉의 사업협력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곽민철(왼쪽) 대표이사와 프랭크 첸 메드트로닉 ACM OU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아나 제공

메디아나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환자감시장치(ACM OU) 사업 협력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9년 이후 25년간 이어진 양사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사를 돌아보고, 향후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아나는 당시 의료기기 브랜드 넬코와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의 메드트로닉에 이르기까지 환자감시장치 분야 의료기기 사업 관련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메디아나의 최대주주인 셀바스AI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양사의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창업 75주년을 맞은 메드트로닉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한 150개국 이상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메드트로닉은 2022년 10월 환자감시장치 사업 부문을 분사 발표하고, 올해 2월 조직 개편을 완료한 뒤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메디아나는 자체 개발·생산한 의료기기를 메드트로닉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곽민철 메디아나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병원용 의료기기에 딥러닝 기반 AI 기술, AI 인식 기술, 의료 진단 및 예측 기술을 접목해 AI 의료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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